신동엽 별밭에 읊고...

민족시인 신동엽 민족시인 신동엽
김응교 | 사계절 | 200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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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밭에 

                    신동엽



바람이 불어요

눈보라 치어요 강 건너선.



우리들의 마을

지금 한창

꽃다운 합창연습 높아가고 있는데요.



바람이 불어요.

안개가 흘러요 우리의 발 밑,



양달진 마당에선

지금 한창 새날의 신화 화창히

무륵익어가고 있는데요.



노래가 흘러가요.

입술이 빛나요 우리의 강 기슭.



별밭에선 지금 한창

영겁으로 문 열린 치렁 사랑이

빛나는 등불마냥

오순도순 이야기되며 있는데요.



신동엽 시인의 별밭에라는 시는
내게 있어서 뭘까?  좀 다른 사람에게 논란이 있을지 모르지만 일본 작가의  에쿠니 가오리 속에 나오는 반짝반짝 빛나는 시가 떠올랐고. 나는 이시 한편이 매우 얼마나 아름답고 고요하고 향틋한 시인지 모르겠다. 다른 사람은 이시가 어떨지 모르지만, 마냥 신동엽시인은 민중시, 현실참여시라서 남성스러운 시같은 시가 대체로 강해서 왠지 모든 시가 남성스러운시 같다 생각했지만 나는 이시를 읊으면서 왠지 뭘까 여성스럽다. 좀 아름답다. 동화스럽고 이상스럽다는 생각이 들은 한편의 시 아닌가 생각을 하고 싶다.  그정도로 아름다웠고 어린아이같은 말 어조를 시의 화자를 빗댄거 같다. 바람이 불어요, 눈보라 치어요, 전문가 보기에는 비판의식 및 무거운 주제를 두고 말할지 모르지만 나는 왠지 모르게 이시는 기존의 신동엽신의 느낌같다는 느낌이 안들었다. (혹시 나만 그런가?)


출처:시인 신동엽 시집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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