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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 메켈, 김혜경 | 로그인 | 20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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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 메켈의 느리게가기, 이 책은 현재 마음의 여유가 부족한 독자에게 읽으면 다소 도움이 될 듯싶다. 요즘 세상이 매우 개인주의와 삭막하고 지나치게 고독하다. 육체적으론 건강할지 몰라도, 정신적으로 치유나 안녕하지 못해서 급기야 우울증에 걸려서 자살을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 책 한권으로 마음의 정리 한다는 것은 솔직히 나로선 장담하기엔 어렵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일단, 정신적인 고통과 답답함을 잠시 잊고 내 마음속의 자유를 찾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한다.


 














결정적으로 우리가 다른 사람과 주고받는 관심은


비단 통신을 하는 과정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말 그대로 뭔가 할 말이 있는 두 사람 간의 이해라는,


소통의 결과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낸다고 해서 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다른사람에게 알리고싶어하는 바를 그가 알아줌으로써


내가 존재하는 것이고, 이로써 뭔가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은 그가 어떻게 소통하는지를 내가 인식해줄 뿐만 아니라, 그가 내게 말하고자 하는 것을 내가 받아들여줌으로써 존재하는 것이다.

페이지 : 느리게가기(p.14)


 


우리는 현재 간접적인 만남을 많이 한다. 그런데 그럴 수록 직접적인 만남은 점점 줄어든다. 방송,라디오,인터넷,스마트폰 등 첨단 기기가 나오면서 우리는 가상생활이나 가상으로 대화는 더욱더 편해지고 거기에 초점을 주고 있고, 그것을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나도 포함해서 직접만남을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냥 만나서 이야기를 할것을 전화, 문자 심지어는 SNS 즉 트위터,페이스북, 미투데이로 가고 있고 있다. 게다가 옆집 이웃집이 누군지도 모른다.  볼때마다 어색하다. 오히려 사이버상에는 친구가 몇십명~ 몇천명이 있고 RT하고 그런다. 하지만 실제론 많아야 하루에 50명??? 심지어는 귀찮다고 사람을 만나지 않는 적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들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깊이 생각하고, 특정 질문이나 현안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나만의 성찰 시간이다. 이는 기술적인 네트를 무절제하게 사용하지 않을 때에 가능하다.


 


우리 삶의 문제를 가져오는 것은 바로 무절제이다. 무절제는 우리를 속수무책으로 통신의 함정에 빠뜨리고 있다.

페이지 : 느리게가기(p.23)


 


 이 책의 경우 일반 힐링에세이 처럼, 온전하게 따뜻하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 즉, 불필요한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정리를 하자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힐링 에세이보단 자기계발쪽이 더 가까울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 처음엔 답답하고 그럴지도, 알고보면 마음이 조금이나마 안정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정보를 제대로 잘 활용못하거나 삶의 문제를 잘 판단을 하고 그런것을 말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잘난척이나 열받게 할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시장을 본다고 하면, 꼼꼼하게 재료나 물품을 사고 어떻게 해야 합리적이고 어떻게 해야 건강한 식품을 사고, 싱싱하고 유통기한을 지나지 않고 저렴하고 하는 것 같이,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이렇게 하면 정보의 노예로 부터 벗어 날 수 있다.이렇게 하면 삶에 있어서 더욱 완성도가 높은 삶을 지향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은 최상의 결과가 무언지 알 수도, 평가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우리는 우리가 내린 결정 내에서 우리가 가진 가능성에따라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만족한다.
페이지 : 느리게가기(p.68)


 


 














자신의 삶을 자기 손으로 관장하고자 하는 사람은


이러 순응절차를 가끔은 의식적으로 깨부숴야 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익사하거나 멀티태스킹 속에 엉켜버릴 위험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자문을 던지기 위한 거리와 정지의 순간이 필요하다. 여기는 살기에 어떤가?


우리 자신에게나 우리 삶에 중요한 이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위한 시간과 휴식은 얼마나 필요한가? 이러한 의문에 관심과 시간을 쏟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야만 우리 자신을 위해서나 다른 것을 위해서도 그것이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을테니까.

페이지 : 느리게가기(p.104)


 













생각이란 우리 고유성의 본질을 이루며 우리의 가능성을 점점 확대 시켜주는 것이다. 그 때문에 우리는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의 힘은 사실 외부의 어떤 힘에 의해서도 제한받지 않은 유일한 것이다.
페이지 : 느리게가기(p.183)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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