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이 잘했는지 스스로 반성 해본다.

반성 반성
김용택, 박완서, 안도현, 이순원 | 도서출판더숲 |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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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나에게 잘지내니 하면 모르겠다고 말을 드리고 싶다. 왜냐하면  내게 1월은 우울하고 외로움이 많이 탔던 시기다. 작년 12월 보다 더 괴롭고 외로운지라. 참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그런데 나 보고 잘지낸다고 한다면..... 아직 1월이 다 지나간건 아니니까 잘지낼거예요. 그럴것이다.  기분이 안좋아서.. 참 나로선 큰일이다는 생각만 든다. 자신감과 용기를 갖고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할려고 하지만.... 내 마음은 그런것 보다 악마 같은 우울함과 괴로움이 나에게 종속된것 같아서인지 잘 안된다. 그래서 많이 슬프다.

김용택 작가... 박완서 작가(이미 아름다운 세상으로 가셔서 아쉽다...), 안도현 작가....이순원 작가 님들이 쓰신 에세이이다. 이 한편의 에세이를 읽으면서 나는 작년 어떻게 지냈는가??? 는 물론이요. 나는 올 한해 1월은 어떻게 지냈는지 반성을 하고 앞으로 2월은 어떡해 지낼것인가 생각을 했다. 그저 멍 하게 있을 수 없고....  

이 책 한쪽 한쪽 읽으면서 나는 눈물이 흘렀다. 나는 어떻게 지내왔는가??? 그저 행복한 하루들만 가득하였는지 아니면 괴로움의 날들만 가득한 하루들인지....
















흔적
              김용택
어제 밤에 그대 창문 앞까지 갔었네
불 밖에서 그대 불빛 속으로
한 없이 뛰어들던 눈송이 송이
기다림없이 문득 불이 꺼질 때
어디론가 휘몰려 가던 눈들

그대 눈 그친 아침에 보게 되리
불빛 없는 들판을
홀로 걸어간 한 사내의 발자국과
어둠을 익히며
한참을 아득히 서 있던
더 깊고
더 춥던 흔적을

반성이라는 에세이를 읽으면서  저자의 다른 작품을 읽었다.박완서 작가님의 그여자네집.... 김용택 작가(시인)님의 섬진강 시.... 그리고 흔적 시를 읊었다. 그중 김용택 작가(시인)의 흔적이 내게 마음이 와닿는 시였다. 
출처:김용택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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